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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있는 습관이 부르는 질병들

먹건지기 2025. 5. 12. 09:21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건강을 갉아먹는다

요즘은 앉아서 일하는 직종이 많고, 여가 시간에도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났죠. 그런데 이렇게 ‘가만히’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우리 몸에는 다양한 질병의 위험이 찾아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1. 혈액순환 장애와 정맥류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다리 근육이 수축하지 않아 혈액 순환이 느려집니다. 이로 인해 하지 정맥류나 혈전(혈관 내 피떡)이 생길 수 있는데요, 심하면 ‘심부정맥혈전증(DVT)’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특히 무릎을 꼬고 앉는 자세는 더 큰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2. 요통과 디스크 질환

앉아있는 자세가 나쁘면 척추에 부담을 주게 되죠. 특히 등받이에 기대지 않고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주며, 장시간 지속될 경우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3.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위험 증가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지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당뇨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 4. 심혈관계 질환

혈류가 느려지고, 혈중 지질 수치가 나빠지면서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집니다. 단순히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도 괜찮은 건 아닙니다. 앉아있는 시간 자체가 독립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 핵심이죠.

📍 5. 정신 건강까지 위협

장시간 앉아있으면 우울감, 불안, 집중력 저하 등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 활동이 줄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도 감소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도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 먹건지기 TIP

  • 한 시간 앉았으면 5분은 반드시 일어나서 걷기!
  • 의자에 앉을 땐 등받이에 등을 붙이고, 허리는 90도 유지!
  • 가능하다면 스탠딩 데스크 활용도 고려해보세요.
  • 다리 꼬는 자세는 절대 NO! 혈액 순환의 적입니다.

💬 Q&A

Q. 앉아있는 시간이 길면 운동해도 효과 없나요?
A. 일정 수준 이상의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자체는 별도로 건강에 해를 끼칩니다. 하루 30분 운동보다, 하루 중 자주 '일어나는 습관'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Q. 스탠딩 데스크를 쓰면 건강에 정말 도움이 되나요?
A. 네. 서서 일하는 시간은 앉아있는 시간보다 근육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 소비도 증가합니다. 단, 너무 오래 서 있는 것도 부담이 되니 ‘균형’이 중요합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과도한 좌식 생활’을 심장질환과 암 사망률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기준, 전 세계 사망자의 약 6%가 좌식 생활과 관련된 질병 때문이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출처: WHO,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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