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도 궁합이 있다? 같이 먹으면 독 되는 조합 3가지

건강 정보

먹건지기 2025. 5. 20. 09:00

건강을 챙기기 위해 여러 영양제를 챙겨 드시는 분들 많죠? 요즘은 하루에 비타민부터 오메가3, 마그네슘, 유산균까지 종합세트처럼 복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혹시 아셨나요? 아무 생각 없이 같이 먹은 영양제가 오히려 '흡수 방해'를 하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은 건강을 챙기려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 조합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 1. 철분 + 칼슘 – 서로 싸우는 대표 조합

철분과 칼슘은 대표적인 흡수 방해 콤비입니다. 둘 다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지만, 같은 경로로 흡수되기 때문에 한 번에 복용하면 둘 다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빈혈 예방용 철분제와 골다공증 예방용 칼슘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 조합은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 추천 복용 방법: 칼슘은 식후, 철분은 공복 또는 비타민C와 함께 **시간차 복용**!

오메가3는 혈액을 묽게 하는 성질이 있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영양제입니다.

문제는 마늘 성분도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같이 복용하면 지나친 항응고 작용으로 인해 멍이 잘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이 심해질 수 있어요.

💡 주의 대상: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이거나, 항응고제(와파린 등)를 복용 중이라면 의사 상담 후 복용 여부 결정이 필요합니다.

비타민C는 산화환원 반응을 조절하는 대표 항산화제입니다. 하지만 금속 미네랄인 구리, 아연과 함께 복용하면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특히 아연과 비타민C를 같이 드시는 분들은 흡수를 방해받거나 위장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 추천 복용 방법: 비타민C는 **공복 또는 식사 중에**, 구리·아연은 **식후 또는 오후 시간**에 따로 복용하면 좋아요.

Q1. 종합비타민 하나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A. 종합비타민에도 여러 성분이 섞여 있기 때문에 간혹 흡수율이 낮거나 중복 섭취가 발생할 수 있어요. 체질이나 복용 목적에 따라 단일 영양제로 나누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Q2. 영양제를 먹고 나서 속이 쓰린데 왜 그런가요?
A. 특히 철분, 아연, 마그네슘은 공복 복용 시 속쓰림,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식후 복용 또는 용량 조절**이 필요해요.

Q3. 복용 중인 약이 있는데 영양제를 먹어도 될까요?
A. 고혈압약, 항응고제, 갑상선약 등을 복용 중이라면 영양제 성분과 상호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복용 순서가 헷갈린다면, 다음과 같은 기본 루틴을 참고해보세요.

비타민C는 공복에도 괜찮지만 위가 약한 분은 식사 중 복용이 더 안전합니다.

영양제도 '약'처럼 생각하고 정확하게 복용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내 몸에 맞는 복용 루틴을 하나씩 세워보세요!

좋은 의도로 챙겨 먹은 영양제가 오히려 내 몸을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지금 복용 중인 영양제 목록을 꺼내서 같이 먹고 있는 조합이 안전한지 다시 한 번 점검해보세요.

건강은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챙기는 건 더 중요하니까요!

출처: 대한약사회, 식약처 의약품안전처리 가이드,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 국가건강정보포털 영양제 복용 가이드